김현수 MLB 첫 홈런에 쇼월터도 반색
홈런볼 회수, 김현수에게 선물할 예정
[OSEN=이상학 기자]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 정말 멋있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에 벅 쇼월터(60) 감독도 반색했다. 겉으로는 무덤덤했지만, 김현수의 첫 홈런볼을 찾아 선물까지 준비하고 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7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17경기-54타석 만에 터진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