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일부 회원, '8·15 文대통령 탄핵 태극기 집회' 참석 움직임
남성 혐오사이트 ‘워마드(Womad)’ 회원들이 15일 광복절에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일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워마드 관리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홍대 미대 몰카 사건 실형 선고, 안희정(53) 전 충남지사 무죄 선고 등으로 성별에 따른 ‘편파수사’ 논란이 더해지자 정부에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4일 워마드에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참석을 독려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이 집회는 ‘문재인 탄핵 국민운동본부’와 대한애국당이 주최하는 행사로, 여성 관련 이슈와는 관련이 없다.
워마드 회원들은 “최근 여성에게 편파적인 수사와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분노의 화살을 문재인 정권에 돌리고 있다. 특히 이날 안 전 지사가 1심 무죄 판결을 받고, 광복절 특사 가석방 대상자에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 120명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권에 대한 워마드 회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마침 하루 뒤인 15일 광화문에서 보수단체 시위가 열리자 ‘동반 참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워마드 회원들 중 일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여성이란 이유로 지지하고 있다.
“문재앙(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이 전자발찌 대상자 120명을 가석방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한 사용자는 “홍본좌(워마드 회원들이 홍익대학교 누드크로키 수업에서 몰카를 촬영한 안모(25)씨를 지칭하는 단어)는 징역 10월, 안희정은 1심 무죄, 해보자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 게시물에는 “8·15 광화문 시위에 나오라.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시켜야한다”는 댓글이 달려 있었다.
이 게시물은 2000회 이상 조회수와 200여개의 추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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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와 워마드의 결합이네요....
끔찍한 혼종이군...극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