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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워오브마인] 대략 좋지 않은 플레이에 맛들렸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74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치는청년
추천 : 3
조회수 : 48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20 11:56:45
예전에 처음으로 학살플레이를 했다고 올렸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17492&s_no=1117492&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81771

게임 특성상 선량한 민간인들을 여러차례 약탈하거나 SALHAE하면 

생존자들의 멘탈이 박살나 아무것도 못하고 식량만 축내는 잉여가 되고

다른 생존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전염시키고 심해지면 가출하거나 (비싼 물건 훔쳐서 가출하면 눈물납니다)

캐릭터에 따라서는 싸우기도 해서 부상을 입히기도 하는 등 페널티가 상당한 편인데

한번이 두번이 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니까 익숙해지네요(...)



이제는 약간의 물건을 훔친것만으로도 '우리가 살기위해 도둑질을 하다니, 꼭 그래야만 했을까, 너무 슬퍼 흐규흐규' 하던 생존자들이 

선량한 민간인들을 SALHAE해도 '씁 어쩔수 없지'라며 별일 아닌듯 쿨하게 넘겨버리는 모습으로 흐콰한 모습이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안돼 여보 나를 두고 가지마',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라며 오열하는 NPC들을 보다보면 제 멘탈이 박살나는듯 싶었는데 말이죠. 



예를 들자면

01 씁 어쩔수 없지(카티아).jpg

아시다시피 선함 성향인 카티아, 저 마음의 소리는 '조용한 집'의 노부부를 날붙이로 SALHAE 하고 돌아온 후의 반응입니다.

무서운건 그러고도 인게임내에서 사기 상태가 '만족'입니다 (...) 제대로 흐콰했구나  계획대로야 큭큭큭







02 덜 흐콰(보리스).jpg

물론 항상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습니다.

보리스는 '매우 선함' 성향인데다 멘탈도 '약함'이라 아무리 잘 단련조교시켜도 

다수의 민간인을 SALHAE하면 한순간에 멘탈붕괴 되기도 하더군요.

검은색으로 물들이는 맛이 있는 녀석이죠, 너무 쉬우면 재미없잖아 크크크

버그인가 싶기도 하지만 중앙광장의 민간인들+가드 총 10여명을 하루밤새에 쓸어버리고 왔을때

바로 멘탈붕괴 되었지만 카티아가 붕대를 감아주자마자 우울로 호전되는거 보고 '내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군'하고 흐뭇했습니다.







04 강철멘탈(브루노예).jpg

위와는 반대로 늘 언제나 굳건한 멘탈을 자랑하는 우리의 브루노예(...)






06 부르주아.jpg

05 부르주아.jpg


막 나가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게 물자가 남아 돕니다.

위 스샷들은 43일때인데 황금마차 프랑코나 E마트 같은 상인NPC에게 

지금까지 붕대와 약, 한방약은 각 20여개씩 팔고 경상/약간 아픔만 떠도 사용하고

무기는 권총, 산탄총, 자동소총 각 평균 10개씩 팔고도 저만큼 남은겁니다.

밀주야 뭐 10병 정도 마시고 한 50여병 팔았나(...) 

탄환은 200발 넘게 있었지만 시립병원, 포탄맞은 학교(반군 패턴), 중앙광장 쓸어버릴때 워낙 많이 소모해서 저것밖에 안 남았네요.


그리고 피난처 상태가 최상급이면(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악행을 해도 멘탈이 손상받는 정도가 감소하고 손상된 멘탈 호전될 확률이 더 높아지는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아이 재미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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