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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운동하다가 한 소리 들어가지고...
게시물ID : diet_79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love326
추천 : 4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19 2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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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혼자 운동 잘 하고 있는데 갑자기 40살 먹은 아저씨께서 오시더니

왜 등운동을 안하냐 다른 운동 하는 걸 못봤다.. (그러면서 옆에 정식 트레이너는 아니고 피트니스 강사 소환.)

대학교 다니는 20대 초반 피트니스강사(남자)가 옆에 와서는 (제가 반팔을 걷고 민소매 처럼 하고 있었음.)

시각적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 내 어깨가 되게 좁아 보인다. 팔은 되게 굵어 지셨는데 어깨가 좁다

굉장히 보기 싫은 몸이되셨다..

옆에 아저씨는 가슴 모양이 보기 싫다. 자기가 턱걸이를 한 3개월 했는데 가슴이 벌어지고 어깨도 커졌다. 왜 턱걸이를 안하느냐....

올해 몇살이지? 내가 올해 마흔인데 말 놔도 되겠네? 바로 말 놓고...

이렇게 두명이... 

조용히 스쿼트 하고 있는 저를 갈궜뜨요.. 하아... 저는 그냥 예예.. 알겠습니다. 예예 했지만... 표정관리 하느라 죽을뻔했네요..

저는 174cm/70kg이고 체지방은 18~19%쯤 됩니다. 헬스장 다닌지는 4개월 째구요...

벤치프레스 68kg / 데드리프트98kg/ 스쿼트 78kg  중량 치구요..(최근)

한겨울에도 턱걸이와 평행봉을 해서 손바닥 피나고 찢어지고 3~4번 했구요.. 

군대 있을때 턱걸이랑 평행봉 밖에 안했었습니다. 레슬링 선수들 하는 밧줄타기 발 안쓰고 팔과 등으로 올라가서 찍고 내려오기도했구요..

턱걸이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제가 기본이 안되어있어서 안했었습니다. 저 위에 3종목이 기본이 다져지면 할려고.. 

제가 기초공사가 부족했다는걸 알았고, 최근 헬스 4~5개월 다니면서 천천히 저위에 3종목을 기초를 다졌습니다. 

지금 저 위에 무게..  최근에 도달한 무게들이구요..도달하고 3주째 하고 있습니다. 

아니  정식트레이너는 이제 몸에 균형이 잘 잡혔다고 말하는데... 

하루 6시간 일하는 갓 대학생 피트니스 강사와 풀업 자세도 이상한 40살 먹은 아저씨 한테 왜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야 했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원래 정식 트레이너가 아니면 운동자세 봐주거나 가르치는게 헬스장에서 하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한번만 더 운동 지적질 하면 이제 뭐라고 할려구요..  헬스장 새로운 규칙하나 만들어줄려구요.   

" 정식트레이너 외 운동코치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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