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이 사람이 많고 무척이나 붐비는
지하철 9호선 타고 다니는 오징어입니다
최근 메르스 관련 글 보면서 마스크 쓰고 다니면 막 뭐라뭐라 한다
이런 글 보고 사실은 속으로
에이..그래도 그렇지 설마 저렇게 까지 하겠어??
이생각했는데..정말이더라구요..
아침에 9호선타고 고속터미널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는데..
에스칼레이터 뒤에 있던 친구인지 직장동료인지 모를 여성2분
제가 이어폰 끼고 마스크 쓰고 앞에 있으니..뭐 불쾌하셨나요??
음악듣고 있는줄 아셨나봐요..ㅎㅎㅎㅎ
앞에 있는 남자 왜이렇게 오바하냐고..하셨죠??혼자만 마스크 쓰고 있네..
이러셨죠??다 들렸어요...ㅎㅎㅎㅎ
뒤돌아서 한마디 하고 갈까 하다가 출근 시간도 늦고 해서
그냥 옆으로 빠져서 걸어올라갔는데..
에휴...이여자야 생각 좀 하고 살아라..
9호선 타시는분들은 알겁니다..이건 뭐 연인과도 이렇게 가깝게 접촉하기도 힘든데
정작 마스크 쓰는분들은 많이 없네요..
사람과 사람이 그렇게 가까이 있는데..기침..제채기 할때 손으로 가리시고 하시는분들보다
그냥 하시는분들이 더 많고..이리저리 치이고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감염될수도 있으니
내 건강 가족건강 또는 다른 시민들 위해서 마스크 하는거지
나 하나 잘살자고 하겠냐고...이 욕나올 여자야...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에 덕지덕지 화장할 시간에 마스크 하나 쓰고 나오는게 힘들어??
뭐 그럴수도 있다..치고
본인이 안쓴다고 다른 사람을 비난할 필요는 없는거지..안그래?
부디 앞으로는 머리속에 개념이라는걸 장착하고 살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