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아픈 손가락을 모르는 발언이었습니다
부산경남지역에 대해 고민을 한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히 할수 없는 발언 이었습니다
그러고도 당신이 당대표를 하겠다는 겁니까
이해찬 캠프에서는
"민주당이라 쓰고 이해찬이라 읽는다"라고
홍보하던데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 말을 한 곳이 부산입니다
노대통령까지 갈 필요도 없이
부산 경남 쪽에
선거 한번에 붙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전에
부산 경남지역은 12년간 이긴 선거가 없었습니다
그 놈의 조경태 마저 없었다면
20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울산 송철호님은 8번 떨어지셨고
부산 오거돈님은 3번 떨어지심
김경수도 떨어지는 곳입니다
부산경남에서
민주당후보로 나온 사람들은
당선될려고 나오는게 아니라
그 지역에 그래도
민주당이 있다는 깃발하나
꼽으려고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이분들 사연 듣고 있으면 눈물 납니다
왜 저렇게까지 할까 싶기도 합니다
당 차원에서 지원도 없이 말이죠
지는선거인데 무슨 지원이 있겠습니까
지는선거인데 자기 돈 써가면서
왜 나옵니까
그런데 나옵니다 자기 지역을
저 자유당 놈들 손아귀에 놀아나게 하지
않기 위해 나온답니다
자기가 당선은 되지 않더라도
씨앗은 뿌릴수 있지 않겠냐고 합니다
지난 총선 때 부산경남지역 독수리 오형제는
노무현과의 약속 때문에
선거 2~3번 떨어져도 또다시 나와서
결국 당선으로 약속을지켰습니다
눈물로 노대통령에 당선 소식 전했습니다
그런 사람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함께 하고 함께 눈물 흘렸던 사람들이 모였었을텐데
그 앞에서
선거 왜 지냐고요?
그 분들 속으로 무슨 생각 하셨을까요
"당신이 부산에 출마해봐"
지역구가 세종시랑 관악구
노대통령이 세운 세종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는
호남출신들이 모여 살았던
관악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되기란?
민주당 당원들이
관악대장님이라고 부를 만큼
민주당이 죽 쑬때도
민주당 지켜주는 곳이 관악인데
황금 꽃밭에서 꿀 빤 주제에
선거 부심 부리는 겁니까?
관악에서 5선 세종시 2선 합쳐서 7선보다
송철호님 8전9기가 더 멋지고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아쉽게 이번 선거에서 떨어지신
오중기님이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