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혼자서는 해결이 안나서 결혼하신분들께 여쭙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어투가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임
양가 부모님께는 인사드렸고 내년에 결혼예정임(정확한 날을 잡은건 아님, 12월쯤 상견례하고 내년 6-10월쯤 예상중)
사내커플이고 같은 직종이라 월급도 비슷, 둘다 300 초반 ~중반
본론은 다들 결혼 후 부모님 용돈을 드리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저희집은 안줘도 여유롭게 생활이 가능한 집안이고,(부모님 두분 다 일하심, 모아둔 재산이 쪼끔 있음)
남자친구네 집은 용돈 안받아도 생활은 가능한 것 같은데..이걸 또 모르겠는데.... 남자친구는 결혼후에 매달 30만원, 여유로운 달에는 50만원을 주고싶다고 말함
이렇게 되면 저희집에도 같이 드려야되는데.. 매달 60-100은 사실 너무 부담스럽...
양가 다 빚은 없고.. 제생각에는 애기 낳기전에는 집 살 돈을 빡세게 모아둬야할 것 같은데.. 남자친구 마인드는 있으명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즐겁게 살면된다!라는 마인드라..
제 입장에서는 딱 까놓고 얘기하면.. 양가에 용돈 안드리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남자친구에게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돈 벌어서 부모님께 드린다는데 말리는 제가 너무 못댄거 같기도해서... 못드린다고 해서 남자친구가 시무룩해하면 맘 아플 것 같기도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서 주절주절 했네요..
결론은..
양가 부모님 용돈 어떻게들 하십니까? 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