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162/55 정도 되었습니다.

날씬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엄마는 늘 살쪘다 좀 빼라 하며 잔소리하셨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서울권 대학에 가게 되었는데 대입 이후 약 6개월만에 10키로 정도 쪄서 
지금은 162/65~6이 되었습니다.

혼자 있는다고 배달음식을 겁나..시켜먹었어요ㅠㅠ
배달음식을 거의 먹지 못해서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시켜댔습니다... 
국물 떡볶이 맛있던데요ㅠㅠ
 
자취방에 한번 오신 이모와 엄마는
후덕한 저의 육체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온갖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 하시고 내려가셨는데

부산에 도착하셔서 제 옛날 사진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제가 봐도 지금의 저랑 많이 달랐습니다..ㅠ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았으나
거의 단백질쉐이크 광고였고 어떠한 정보를 찾아 실행하려해도 다른기사에선 또 잘못된 정보다라고 하고ㅠㅠ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뭘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하체비만이 좀(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기서 더 쪄서 배랑 팔까지 살이 올랐어요..

몸의 대부분은 지방이고 체력이 정말 부족합니다...
쉽게 피로가 찾아오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으니
제 자신이 건강하지 않음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