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외삼촌네집은 우리집이랑 아주아주 친하게지냄

우리 아빠가 다른지역병원에 거의 1년?  2년가까이 입원했었고

엄마가 병수발하러갔기때문에 중학생이였던나는 거의 외삼촌

외숙모가 키워주셨고 아빠는 내가 중3겨울방학때 돌아가심

엄마도 한번도 밖에일한적없고 워낙 맘이 약한분임

외삼촌이 안쓰러워서 엄마를 잘챙겨줬고 

사촌오빠도 혹시 내가 어긋나갈까바 잘 챙겨주고 막 그랬음

오빠랑. 중학교는 같았고 고등학교는 같은재단에 

난 여고 오빠는 남고였음

여튼 이랬음 



근데 고등학교때 내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왕따를당함

1학년땐 그래도 괜찮았음

2학년때 내 뒤에앉은년이 애들이랑 이간질하더니

한순간 왕따등극했음

수업시간에 책펴면 욕적혀있고 

교과서도 자꾸 훔쳐감 체육복도 훔쳐감

신발도훔쳐감

가끔 내가방은 운동장에 버려둠. 

지나갈때마다 욕하는건 진짜 . . .

제일 심하게 괴롭히고 나서서 괴롭히던 년임

처음 이간질당했을때 내가 그런적없다고 난 아니라고했지만

내말 믿어주는사람 없음


점점학교가기 싫어짐  학교안가는 날이 많아지고

자해도함

이땐 사촌오빠도 대학간상태였는데 엄마가 내얘기했나봄

오빠는 기숙사살다가 다시집으로와서

아침마다 학교까지태워주고 자기도 등교함
 
오빠가 태워주면 뭐함 ?  난 학교서 내리면 오빠가는거 확인하고

다시 학교나감
 
걸려서 진짜 많이 혼남

여튼 그래도 오빠가 내이야기 많이들어주고 위로해주고했었음

엄마도 많이 나랑 이야기하고했었음


오빠가21살 찍자마자 군대감

난 기다렸단듯이 자퇴함

간간히 학교갔을때 책상도없어짐ㅋㅋ 

유치하다진짜ㅋㅋ

 
여튼 난 자퇴하고 검정고시치고 알바도하고. 공부도하고

대학도감


지금현재는 이쪽서는 나름 알아주는 회사에 다니고있고
 
3일전에 대리로 승진함 



여튼 얼마전에 사촌오빠가 결혼한다고 호들갑떨기시작함

오빠 여자친구있는건알았는데 사진으로만봤는데 뭔가

낯은 익는데 모르겠었음

오빠한테 들은 말이 나랑 같은학교나왔다란 말과 
 
동갑이고 이름들었는데 모르는 이름임

그래서 그냥 다른반앤가?  내가학교를 잘안가서 모르는가부다

정도? ㅋㅋ
 

그러다 그여자가 인사하러옴



실물보니 딱 알겠음 ^^

성형도 성형인데ㅋㅋ개명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



난 그래도 주위애들한테 이냔 애기 주워들은거있음ㅋㅋ

딴 남자랑동거한 사실도 알고있츰 그게 누군지도 알고있츰

 그냔도 나보고 놀랬는지 오랫만이네 어쩌고 얘기함ㅋㅋ


소오름 끼침ㅋㅋ

 막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남 


외숙모가 왜 그러냐고 물어봄 

오빠도 왜그러냐고 물어봄

나도 무슨정신에 그랬는지모르겠지만 

외숙모한테 얘기함 결혼시킬꺼냐고 진짜 그럴꺼냐고

외숙모가 왜그러냐그럼

 야가 어마어마한 쌍년이라고 내가 고등학교때 수면제먹고 죽을려고

했을때 내가 얘기했는거 기억나냐고 나보고 차라리 뒤져버리지

왜 살아서 민폐끼치냐고 애비도없는년이 했던년이 이년이라고

엄마가 급식비로 준돈 다 뺏어간거도 이년이고

교실들어갈려고하면 못들어오게 한거도 이년이라고

오빠랑 야랑결혼하면 나 애한테 똑같이 굴꺼라고

어릴땐 무섭고 힘없어서 당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저거 죽여버리고 싶다고 얘기함

그년은 갑자기 울기시작함 오해니 어ㅉㅓ니 미안하니 어쩌니

웃김ㅋ

그래서 또 얘기해줌. 

너 그럼 Xx 랑 대학교다닐때 같이살았던거도 오해냐고

소문이 어마어마하던데?    

하니까 뛰어나감
 
외숙모한텐 미안하다고함

사촌오빠는 벙짐

외삼촌도 벙짐
 
정적이 오랫동안흐름


외삼촌이 얘기함.  그말다 사실이면 결혼 하지마라고 

저런애 집에들이면 안된다고


사촌오빠가 오늘 얘기좀 하자고하는데

무서움. 그래도 싫음 계속싫다할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