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집에 가는 길에 정신이 음스므로 음슴체. 술먹고 집에 룰루랄라 가고 있었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가고 있는데 웬 비명 소리가 들리는거임. 아니?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가 위험에 처했나? 라며 주위를 둘러 봤지만 여자는 음슴. 뭐지? 길 건너편에 웬 남자놈이랑. 여자애가 지나가는데 남자놈이 술을 먹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름. 그러다가 스타렉스를 발로 차고 길에 누움 ㅡㅡ 저놈 사고 치겠는데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곧 일어서더니 바로 앞에 있는 엑센트 백미러를 발로 깜. 백미러 부러짐 ㅡㅡ 아놔 저쉐끼. 바로 112 전화함. 위치. 상황 이야기해줌. 근데 정밀 웃긴게 전화하기 직전에 경찰차가 지나갔음. 잔화끊고 30초만에 경찰차 도착. 경찰 한명은 애들 둘을 붙잡음. 경찰 한명은 나랑 차 부서진거 확인함. 잡혀감 ㅋㅋㅋ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경찰이 나중에 참고인 진술해야 될수도 있다고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적어가던데요.이거 정상인가요? 이름이나 전화번호는 이해되는데 왜 제 주민번호를 수집해 가죠??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