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보고 그냥 이 드라마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ㅎㅎ
한국 드라마중에 정치물(음,, 사실상 현실 정치 판타지물)은 사실 프레지던트랑 이거랑 두개 봤는데요 ㅎㅎ
일단 아쉬운건 워낙 비주류라, 두개 다 짧아요 ㅠ.ㅠ 무슨말이냐면, 기껏해야 20화니까,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아쉬운게 너무 많습니다. 특히, 중요한 정치적 결단에 이것저것 정치적인 어떻게 보면 정치공학적인 면을 더해서
현실적으로 가면 좀 더 재미있을거 같은 부분도 편수 제한때문인지,,, 너무 아쉽게, 좀 심하게 말하면 감성적인 면만
자극해서 거기에 감화된 정적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스토리로,,,, 솔직히 이부분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사실, 기승전결로 생각하면 기 부분은 엄청 비장하고 민감해서 긴장감을 급박하게 주는데 치중하고, 결부분은 너무 감동 드라마로
간다랄까... 좀 많이 아쉽습니다..
사실 정치 드라마는 미국쪽에서 좀 많이 보고 배워야 할거 같은데, 제가 웨스턴윙(?)부터 요근래 하우스 오브 카드를 봤을때 같은
정말 현실적이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그런부분들,,,, 치밀한 머리싸움(사실상 표싸움 ㅎㅎ), 서로 뒷통수 치는 그런 치밀한 구성같은게
빠져서 좀 많이 아쉽네요 ㅎㅎ;;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걸 풀어가기엔 편수가 좀 짧은게 문제인듯 ㅠ
장점은 확실히 현실 정치를 배경으로 해서 그 과정을 상대적으로 쉽게 풀어주면서 어덯게 보면 정치를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그런 용도론
좋지 않을까.... 사실 어셈블리의 주인공도 1화보면 그놈이 그놈이다라고 말하다가 사실상 본인이 국회에 들어가면서 그놈이 그놈이 아니다라는
분명한 메세지를 보내고 있잖아요 ㅎㅎㅎ
제가 부정적인 부분을 길게 적었지만, ㅎㅎ 확실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치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