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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준아
게시물ID : sisa_1091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곳에그분이
추천 : 69/8
조회수 : 15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8/10 02:30:19
니 고향이 진해라며?

내는 진주 촌놈이다

고향말로 이야기 하꾸마

내가 니보다 몇살 많다

그래서 그냥 반말로 할께

그깟 나이는 머 벨로 상관없지만서도

그래도 아는 아이다.


그동안 고생했다

니 덕분에 시사,정치에 관심가지는 사람 많아졌다

니 그거는 정말 잘했다.

그라고 그 덕에 니도 프랑스 소금에 한우 찍어 먹어가며

잘 살았잖니.

그라모 된기다.

문대통령께서 계신 지금 세상에서  

니가 더 할  수 있는게  또 머있나? 

니 시커먼 넥타이 매고 욕봤다

인자 고마해라

니도 편하게 살거라.

어머니 간호도 하면서 효자 노릇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런  것도 하고 머 하고 

싶은 거 하고 인생 즐기며 살아라.

그 동안 욕봤고

잃은 것도 있겠지만

얻은 것 또한 졸라 많았잖니.

머스마 인생 그만하모 잘살았다 그쟈!

인자 고마해라.

빠질 때 빠질 줄 알아야 머스마 아이가.

질척대는 거 별로다

미련두지마라


니 그동안 고생마이 했다.

요서 쫌 더하모 니 진짜 우스운 꼴 된다

고마해라.

니도 뭔말인지 알끼라고 본다

머스마 가오 잃으모 스스로 죽는기다.

그거는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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