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ㅋㅋ
어제 밤새며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평생 먹고 싶다고 생각 해본 적도 없는(애초 과자 별로 안 좋아해여)
과자가... 그것도 마지막으로 먹은게 5년 전 인 것 같은.....
국희 땅콩샌드가 먹고 싶은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하니까 별게 다 먹고 싶다 하고 허망해하다가

생각해보니까

아 나는 진짜 그 음식이 먹고 싶은게 아니고
그 상황이 그리운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트가서 장보다가 과자 최저가하면 아무 생각없이 오~ 하고 장바구니 담고
영화관가서 혼자 영화보면서 카라멜/어니언 반반 팝콘 먹고
밤늦게 분식 세트먹고 후식으로 베라 아이스크림먹고........

가끔 즐기던 일탈의 순간(?)들이 그리워지네요.

하지만 참을 수 있어요 :D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