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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대형견 법적인 조언부탁드려요...
게시물ID : animal_140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늘잉
추천 : 4
조회수 : 163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17 17:11:11
안녕하세요. 24살 여학생입니다.
거두절미하그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9월초에 새로 이사온 아파트에 전부터 기르던 7개월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한마리를 데리고 입주했습니다.
처음 이사온 날부터 아파트 밑 벤치에 항상 모여 계시는
주민아주머님들의 시선이 따갑고 뒤에서 뭐 저리 큰개를
아파트에서 기르냐며 수근거리는걸 느꼈지만
대형견을 좋아하는사람보다 무섭고 꺼려하는사람이
많은걸 알기에 웃으며 인사드리고 지나쳤어요. 
지금 이사온지 2주정도지났는데 아주머니분들이
떼로 저희집을 찾아오시다 엄마랑 할머니를마주쳤답니다. 
찾아오시려고한 이유는 그렇게 큰개를키우면 어떡하냐
주민들이 무서워한다입니다.

저희 개를 설명드리자면 그 전 아파트에서도 지금아파트에서도
한번도 짖은적이없습니다. 치킨배달부나 모르는사람이
문두드릴때 잠깐 세번정도 짖는게 끝이에요.
저희가 집밖에 나가있을때 짖을일은 더더욱없는게
제가 엄마랑 같이 일을하는데 아침6시에 출근하면서
개를 데리고나가서 오후6시에 같이들어와서 씻고잡니다.
24시간 저나 저희가족이 꼭 붙어있거든요. 
저희개는 짖거나하지는않지만 사람이 옆에없으면
물건들을 물어뜯고 어지럽히는경향이있어서
절대 혼자두지않습니다. 더군다나 이사오면서
가전 가구를 다 새걸로바꿔서 물어뜯으면 큰일나거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사람들과 마주칠때도
리트리버라하면 어느정도아시겠지만
사람 잘 따르고 좋아합니다. 으르렁거리지않아요.
오히려 같은 동에사는 어린이들은 이쁘다고 좋다고
만지고 놀아요.

물론 대형견의 커다란 몸짓과 몸집만으로
공포심을 느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집이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 특성상
그정도도 이해해주지못하고 뻔히 다 들리게욕하는게
너무 속상해요...

가장 큰 문제는 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놨더니
일이 커져서 주민들이 어디에 신고를하게되면
개를 못키우게될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사실인가요..?

이아이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오랜시간은아니지만  함께했고
한번도 다른곳에 보내는건 생각해본적도없습니다.
대형견이라는게 기르기 힘든걸 잘 알기에
더 많이 고려하고 데려온 아이이기도하구요. 

아파트주민들이 신고를하게되면 정말 저희개를
못기르게될 수도 있나요?

최악의 상황이지만 크게 부딪히게된다면
제가 할 수 있는말은 없을까요?
저희개가 피해를준것도없는데 이러는게 사생활침해라던지  
혹은 여럿이 모여서 뒤에서 다들리게 욕하는것도
법적인 조치가 가능할까요?

오유님들 부탁해요. 정말 저희아이 떠나보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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