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많이 고생하다가 임시보호로 맡은 우리집 고양이 "귤" 입니다. 원래는 마음 좀 풀리면 입양 보내려고 했는데 계속 함께하고 있습니다.
귤먹고 있는데 와서 귤이예요. 근데 얘가 고양이 답지않게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귤물이 -> 귤무라리가 되었습니다.
소파밑에서 나오는데 한달, 머리쓰다듬는데 또 한달이 걸릴만큼 마음을 못열던 아이가 키운지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지금은 마음을 열었습니다.
개냥이도 분명 매력있지만 냥이가 차츰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느끼는것도 큰 감동입니다.
귤이는 꼭 이불덮고 잡니다.
까꿍!
은폐, 엄폐의 좋은 예
눈망울 봐요 ㅜㅜ
헛!
레이저 빔도 잘쏘구요
목욕할땐 자세도 잘잡아요
드라마 보지말고 날봐
귤무룩...
털뿜는 기계지만 사랑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