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저거는요? 문 대통령이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이해찬) 아까 얘기했잖아요. 문대통령하고 그런 좋은 관계인데다가 제가 인제 총리할 때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까 말한 당정청 협회의에 문 실장이 꼭 참석을 해서
(김어준) 파트너였군요
(이해찬) 예. 그래서 얘기를 참 많이 합니다. 많이 했고. 문 실장하고 저하고는 좀 특수한 관계인데, 2016년도에 제가 세종시 산 속에다
조그만 집을 짓고 살고 있는데, 집 좀 보자고 막걸리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막걸리하고 낙...문어. 그래 가지고 그날도 막걸리 참 많이 먹었어요. 그렇게 인제 서로 간에 동지입니다.
동지이기 때문에. 말을 안 해도 인심전심으로 인제 알고, 그런 그런 정도로 오랜 지기이고.
요번에 중국 갔을 적에 정상회담을 할 적에 제가 수행해서 갔거든요 중국에서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중국 사람들 많이 알고, 중국 사람하고 정상회담을 할 때 용어는 어떤 걸 쓰면 좋겠느냐 무슨 표현을 하면 좋겠느냐 태도를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 제 경험을 좀 얘기를 해보라 해가지고 오랜 시간동안 인제 쭉 얘기를 해줬어요
그러고 나서 정상회담이 잘 됐는데 끝나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그런 얘기를 제가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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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언 전문입니다
세세히 읽어보니 실장 발언외에도 더 문제가 많이 보이는데 일단 심플하게 실장 문제만 짚고 넘어가죠
미흡하나마 제가 한번 고쳐보겠습니다
1. 그래서 아까 말한 당정청 협회의에 문 실장이 꼭 참석을 해서
----->> 그래서 아까 말한 당정청 협회의에 당시 비서실장을 맡고 있던 문 대통령이 꼭 참석을 하셔서
2. 문 실장하고 저하고는 좀 특수한 관계인데 (이건 과거가 아니고 현재입니다)
----->> 문 대통령하고 저하고는 좀 특수한 관계인데
이게 일단 옳은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이해찬 후보가 사석이었거나 집권여당의 당대표 후보가 아니였으면
욕 몇마디 하고 말 단순한 문제일 수 있으나(?) 지금 포지션을 생각하면 도저히 해서는 안될 경거망동을 한거죠
가뜩이나 이해찬 상왕론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던 분이니 이정도면 정치적 워딩으로도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