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헬스장 환불 받고 왔습니다. 본인은 아니고 지인인데 여자라 동행했습니다.
요즘 우후죽순으로 여기저기 헬스장이 많이 생기다보니 장기로 고객돈 땡겨놓고 양심팔고 뻔뻔하며
알게 모르게 위법으로 헬스장 내규를 내세워 법규를 초월해서 장사하는 곳이 많더군요.
줄임말로 간단히 적어봅니다.
헬스 등록 후 직업 상 갑자기 일이 틀어지게 되어 환불을 받으러 갔는데 정상적으로 정해진 위약금과 사용요금외에
더 달라고 대답. 그리고 바로 환불이 안되고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 상식적으로 어이없어서 따짐. 헬스장 내규가 그렇다고 양해해달라 함.
그리고 고객님이 계약을 깬거니 이런 불편함은 감수 하셔야 한다는 대답. 무슨 불편함이냐고 위약금 내겠다는대도 일변도로 형식적 대답.
따로 연락 준다고 해놓고 연락 두절. 직접 전화 몇 번 걸어야 알겠다고 설명해드린다는 대답.
결국 못참고 소비자 보호원에 상담전화후 내용증명 발송.
그 후 오늘 오시라고 연락 옴. 갔는데 법률로 정해진 비용보다 더 받는다고 함. 어이가 없어서 따지니
본인 동행전에 당사자하고 주임이 통화를 했는데 그 통화내용 가지고 맞냐고 틀리냐고 녹음한거 있다고 왜 거짓말 치냐고
고래 고래 언성 높이며 당사자 쏘아 붙임. 본인이 어디서 언성 높이냐고 고객한테 그 따위로 대하냐고 지금 협박하는거냐고
장사 그만하고 싶냐고 경찰 부른다니까 잦아짐.
아시다시피 소비자 보호원의 권고는 법적 강제성이 없음. 피해구제 절차만 설명해주고 도와줌.
제대로 가려면 내용증명 발송 후 불이행시 민사적 절차.
본인이 민사적 절차 가면 서로 불편한거 아냐고 안해주면 법적 절차 밟고 해당 구청과 공정위에 신고한다니까 환불.
P.S 여기 헬스장 관계자분들 계시려나요?
요즘 헬스장이 늘어감에 따라 비양심적인 비상식적인 불법적인 얌체 헬스장들이 많습니다. 아마 저랑 비슷한 케이스로 문제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규모만 크면 뭐합니까. 마인드가 개쓰레기인데. 일개 헬스장 내규가 법을 초월하는 곳도 많습니다.
제가 오늘 간 곳도 그 곳이구요. 솔직히 오늘 마음 같아선 그 헬스장 주임 언성 높이며 우리한테 따질때 휘발유 부어서 불싸질러
버리고 싶었습니다. 배울만큼 배우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이런 경우 어설프게 나가면 안됩니다. 처음 등록할때 서류 같은거 꼭 읽어보시고 특히 변경 사항(환불,양도,연장,미룸)에 대한건
꼭 확인하시구요. 소비자 보호원과 해당 지역구청에 도움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안해주면 내용증명 바로 보내버리십쇼.
강제력은 없지만 그냥 가서 따지는 것보단 나을겁니다. 분쟁에 들어갈 시 서류 챙기는 것과 녹취는 필수 입니다.
얌체 헬스장 불법 비양심 헬스장은 다 망하고 대한민국에 발도 못 붙혔음 좋겠습니다.
아...진짜 어딘지 밝히고 싶지만 참습니다. 인천 계양구 XXXX MotherF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