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질때, 말출을 1주일 앞둔 말년 병장이었는데...
휴게실에서 짱박혀 놀다가 속보 보고 심장이 내려앉았던 기억이 나네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지 4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방사능 확산 예측 능력조차 없다고 합니다.
기상청이 후쿠시마 사고를 경험하고 예측 모델을 만들려고 했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니들이 방사능에 대해 뭘 아냐"며 가로막았다네요.
옆나라 중국이 동쪽 해안에 많은 원전을 짓고 있고
(신규건설중인 원전을 포함하면) 원전밀집도가 세계 1위에 위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