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들 의혹이 나왔을 때도 
설마 설마 하면서도 다 찾아 봤다 
그리고 그 해명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었기에 
언론이 내놓는 의혹과 결론이 아닌 스스로 생각한 결과
합당하기에 결론 내지는 유예를 걸고 지켜보는 거다

결론과 뇌를 타인에게 맡기지 말자
김어준이고 김용만이고 간에 그들은 스피커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좋다고 스피커를 믿으면 안된다
스피커가 인간인 이상 그 내용은 실시간으로 변조되고 왜곡될 수 있으며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거다

과거 나의 생각을 어쩜 이렇게 잘 대변해 주는지 
고마워 하고 열광할 수는 있지만
그 고마움과 열광이 스피커에 대한 맹신이 되고
사건에 대한 스스로 생각하는 일의 결핍이 되어서는 안된다

말그대로 스피커를 교주화
스스로를 사이비 신도화 하는 것 밖에 안된다

과거 자신의 생각과 같은 말을 한다고 
지금도 과거의 자신과 같을 거라 보고 생각을 방폐하지 말고
스피커의 누군가에 대한 평가는 그 판단을 내릴 수단으로
스피커에서 나오는 정보를 참.고.를 하는 거지
스피커가 자기판단의 기준이 되어선 안된다.

..
이런 나도 이번 극딜 들으면서
그렇게 잘 알면 미리미리 말하지
자칭 문파들 분위기 봐가며 썰푸는 건가..
한편으론 시원한 한편, 한편으론 미심쩍은 시선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