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문재인은 정치할 사람이 아니다. 정치라는게 본인의 열정이 넘쳐 대통령병에 걸려도 될까 말까인데…"라며 ''문재인 대망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을 수행할 때도 (문 전 실장은) 항상 뒤에 숨지 않았느냐. 문재인 전 실장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천성이 어디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들을 옆에서 관찰해보면 본인의 선택이니 받아들이는 것이지 안 그러면 견딜 수 없는 부담감을 느낄 것"이라며 "대통령은 측근이 박해받고 잡혀가기도 하는 분노를 삭혀야하는데 보통 독한 사람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진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제''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에 맞지 않는다고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국정이 안정적으로 간다"며 "카리스마가 있으면 대통령 아들이 구속됐겠는가. 노 대통령은 퇴임 1년도 안돼 저런 꼴을 당했고…"라고 말했다.
2011년 6월 16일 김잰표가 원내대표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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