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에서 나비바위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핀 참취나물꽃.
초롱꽃과 톱잔대.
산행을 하다 보는 청보라색꽃은 기분을 시원하게 해준다.
가는참나물인지?
방풍나물꽃인지?
둘다 아닌지?
남문에서 올라오는 길에는 쑥부쟁이가 많이 피어있고
동문에서 북문 가는 길에는 벌개미취가 많이 피어있다.
소국,감국을 제외하고
가을을 대표하는 삼총사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는
구절초보다 날씬하게
쑥부쟁이보다 산뜻하게
피어난다.
제발 미국쑥부쟁이는 아니길 바랬다.
나는 개쑥부쟁이라고 우겨본다.
부채바위.
가끔 클라이밍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는 곳
멀리서 보면 똥파리가 벽에 붙어 있는 것 같다.
아직은?
억새가 그리 많지 않다.
산 뜻한 산.
가을 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