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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89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월9일
추천 : 103
조회수 : 284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8/03 15:14:24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계속되는 하락세입니다.
수치를 보지 않아도 당원들이 체감하는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실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의 압승은
문재인정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었습니다.
이를 받들어 더 단단하게 결속하고 당을 혁신해
촛불혁명의 정신에 걸맞는
당원이 주인 되고 국민이 주인 되는 당을 만드는 것이 민주당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지방선거부터 시작된 잡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칙을 벗어난 몇몇 공천과정은 당원들의 분노를 촉발했고
후보들간의 의혹제기와 소송으로 당이 어지러웠습니다.
이 상황이 고스란히 전당대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는 도를 넘어선 네가티브와 음해로 어지럽고
정치인들의 전현직 보좌진들, 캠프 구성원들까지 가세하여
당원, 민심과 소통해야 할 창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의혹이 의심이 되어 서로 미워하고 공격하는 이 상황에
당원들을 실망을 넘어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천에 떨어져도, 좋은 자리에 가지 못해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헌신해온 당원들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제가 들어와 사랑했고 몸을 던져 헌신했던,
음해와 마타도어에 시달리면서도
희망과 보람으로 견딜 수 있던 민주당이 아닙니다.
왜 민주당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민주당은 지금 당장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본래 내부에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주적은 불의입니다.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부터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공정경제를 막는 갑질 재벌까지...
국민을 한숨짓게 하는 적폐와 불의가 너무도 많습니다.
사리사욕과 자기 정치로 분열된 당심을 통합하고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진정 더불어 함께 가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더 엄격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고
내부를 분열시키는 적폐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당 내부를 정비하고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살리기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실력으로
강한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민주당이 옳은 길을 향해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이라도 국민과 당원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와 차기 지도부 후보들이
내부 적폐에 행동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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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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