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개사에서 2만9151명 신규 채용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 방안 정책 연구 진행 근로시간 단축 조기시행 사업장엔 인건비 지원 확대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부족한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3만개 가까운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주 52시간 체제를 준비하지 못한 300인 이상 기업에 ‘인력 충원’ 계획을 받아 취합,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력 충원만으로 업무차질을 해결하기 힘든 기업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도 진행한다. 1일 고용부에 따르면 근로시간 주 52시간 체제 대상인 300인 이상 기업 중 주 52시간 초과 노동자가 있는 기업은 1454곳이다. 이 가운데 813개사가 2만9151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현재 약 1만6000명을 채용 완료했고, 약 1만3000명의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