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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089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랍★
추천 : 14
조회수 : 120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5/24 13:41:09
어벤져스 보고 사람들 나갈때 난 마지막 엔딩크레딧 보고있었음
뭐 또 나온다고 해서ㅋㅋ
근데 뭐 별거 없길래 가방챙기고 일어나는데 통로쪽 스마트폰이 보이는거임
어??어?이럼서 나도 모르게 주움...
이때 느꼇어야 했는데 줏는게 아니라고...
그리고 일단 여자친구 화장실보내고 난 극장밖으로 나왔음
폰찾아줘야겠단 생각에 전화하려하니 패턴이 걸려있음
그래서 오면 찾아줘야겠다 싶어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10분정도 뒤에
전화가옴
"여보세요? 혹시 폰 주웠어요?" <--딱이래말함 여자임.
"네. 극장에서 주웠어요"
"아, 어디에요 지금?"
극장나와서 베스킨간다고 베스킨에서 아이스크림 먹고있었음
"어디어디 베스킨인데요?"
근데 갑자기 이뇬이 한숨을 쉬며
"아 ㅡㅡ 왜 거까지 갔어요. 걍 두고 가지 짱나네..." 딱 요래말함
"....전화하려고해도 패턴이 걸려있어서요"
"아 됐고 일단 거기 그대로 있으세요"
이래 말하고 뚝끊음
아 진짜 이때 열 확뻗침 ㅆㅂ 찾아줄려해도 시바 일이구나
일단 아이스크림 먹는상태였으니 그냥 먹고있었는데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보니까 그뇬 등장
그래서 받으니까 바로 그뇬이 끊고 오더라구요
"제폰이죠? "
"네"
"주세요 "
"네;;"
아놔 진짜 사과도 없고 이건 뭐 짜증나는 말투틱틱 내뱉음 ㅡㅡ
그래도 이까진 참으려고 했음 근데
"아 여기 기스났네 아 ㅡㅡ... "
요지랄하면서 내바로앞에서 폰을 요리조리 들여다 보고있는거임
존나 아이스크림처먹으면서 더위를 느끼긴 처음임.
한동안 그지랄병하다가 신경끄고있으니 투덜대면서 한마디 인사없이 나감.
진짜 이제부터 길거리에 폰 있어도 찾아주면
왜 멀리갔냐고 지랄병하니
고대로 그자리에 놔두세요. 발에 밟히든 뭐에 밟히든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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