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핏츠 생각보다 너무 좋네요. 일단 단점부터! 1. 대공 다들 염려하시는데로 대공이 취약합니다. 하지만 빵빵한 피통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구요. 뛰어난 기동성으로 어뢰따위! 를 외치며 피할 수 있습니다. 털핏츠 타면 일본 항모보단 미국 항모가 갠적으로 무섭더군요. 어뢰가 촘촘히 박혀와서 피하기가 힘듦.. 그냥 맞아주고 말지.. 그리고 대공이 그렇게 쓸모없지는 않습니다. 최소 1대에서 2대는 떨궈 줘요. 2. 포 포는 일단 구경이 작습니다. 그렇다고 뎀지가 많이 딸리는건 아니지만 적 전함이 각을 좀만 주고 있어도 튕기는게 좀 보입니다. 그리고 명중률이 샷건수준입니다. 왜 같은 포에서 나가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지하철에 앉은 다리마냥 쫙 벌어져서 나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도 또 재밌는게 오히려 많이 퍼지는게 어쩔땐 각기 다른포에서 나온 놈들끼리 집탄이 돼버려서 시타델 뻥뻥 뚫을때도 있네요.
일단 단점은 이정도구요 장점! 1. 포 제장전이 쩗니다. 다른애들 한번쏠때 난 두번쏜다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순양 킬러입니다. 은근 장전도 빠르고 순양 장갑쯤이야 잘 뚫는 15인치 포라 순양 녹입니다. 사정거리도 떡히 문제될거 없이 충분히 길고 오히려 기동성 때문에 사거리 부족한걸 못느낍니다. 2. 부포와 어뢰 사실 도면상으론 그렇게 쓸모있어 보이진 않아요. 구냥 재미로 달아논거같은 어뢰랑 별로 특뵬해보이지 않는 부포.. 근데 이게 효자입니다. 짜증나는 구축놈들 가까이 오면 빠른 기동으로 어뢰에임 못쪼이게 하면서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어뢰로 몰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포도 은근 좋더라고요. 푸타다다닥 나가는데 구축이 픽픽 나가 쓰러집니다. 3. 돈 이거 지폐 제조기 급입니다. 쌍팔야티처럼 돈을 잘벌어 오네요. 한두킬 한 상태로 이기면 20만원 가량 생기고요 아뮤것도 못하고 죽어도 8만원은 받네욥. 몇판타면 잔고에 50만원이 팍팍 박힙니다! 안그래도 배 사답ㅎ니 돈없었는데 엄청 좋아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