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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색조를 찾을 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게 좋은거 같아용
게시물ID : beauty_6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선인장
추천 : 4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3 10:54:16

'난 xx색이 잘 어울려' 
'난 xx색이 잘 안받아'
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게 '착각'인 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ㄷㄷㄷ

자신이 좋아하거나,
또 자주 입는 색을 '잘 어울리는 색'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딴소리지만.. 그래서 자가진단하는 퍼스널컬러가 많이 틀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네요..
'난 xx색이 어울리니까(안어울리니까) xx톤이야'라고 생각하는데
그 색이 어울린다는(안어울린다는)  것 자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제 친구 중에서도 자기는 쨍한 오렌지 컬러만 어울린다고

맥 레이디데인저, 모란지 같은 립스틱만 맨날맨날 바르던 애가 있었는데요.

사실 제가 볼땐 그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또 그렇게 '잘 어울린다'인지도 모르겠는...느낌이었어요.

그냥 '쨍한걸 바르니 입술이 도드라진다' 정도??


어느날 이 친구가 제 파우치에서 톤다운된 레드립? 말린 장미색
? 립스틱을 꺼내 슥슥 바르는데..
입술에 색이 착 붙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게..제가 '야 너 그거 잘 어울린다'라고 말하려는데
자기가 거울을 슥 보더니
"아 난 역시 이런건 안어울려. 쨍한게 잘 맞나봐" 이러더라고요.
제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줘도 못믿더라는...ㅠㅜㅜㅜㅠㅠ



그래서 요즘 저는 색조(특히 립제품) 고르러 갈 때는
돌직구를 잘 던지는 성격의 친구를 꼭 데리고 가고 있어요 ㄷㄷ

제가 평소 잘 바르는, 익숙하게 느끼는 컬러를
스스로 '잘 어울린다'라고 착각하는 실수를 저지를까봐서요..ㅠㅜ



이 일로 자신의 안목만큼이나 주변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엇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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