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온지 언 2년.. 현재 추정나이 2년 4개월 늙은이 햄스터 할아버지..
다늙어가지고 아직도 탈출할려고 난리를 피운다다 난 플라스틱으로된 벽을 타고 오르는것을 보고 당황해서
집에 티셔츠 두장을 깔아주었다 늙어서 뼈뿌러지면 어떻게하지.. 할아버지는 탈출 전과 3범이다
어느날 집에 피곤해서 누워있는데 저 멀리서 하얀게 보였다 헛것을 본것 같아서 티비를 그냥 계속 쇼파에 누워서 보고있었다
내방으로 가려는데 뭐가 나와서 뭔가 하고 봤는데 할아버지였다... 오랜시간 외출한 할아버지는 스피드업된 상태라 힘들었다..
내가 나중에 돈을 많이벌어서 큰집에 살게되면 햄스터를 무지막지하게 큰곳에서 키울것이다 ㅠㅠ 미안해 할아버지..
지금은 리빙박스 2개를 전세로 쓰고있지만.. 맨날 위 아래 둘중 한곳만 쓴다.. ㅠㅠ
할아버지는 무척 마음이 착한 햄스터이다.. 나를 한번도 문적이 없었다..먹이를 받아먹을때도 매너가이답게 혓바닥으로 받아먹어서
한번도 나에게 이빨을 드러낸적이 없는 착한 햄스터이다 굿보이
난 이놈이 이빨을 잘 못써서 날 안문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염주같은거 손목에 끼고다니는데 할아버지 집에 염주가 떨어졌는데
할아버지가 미친듯이 물어뜯어서 연결된 끈이 끊어져서 염주가 아작났다 ㅠㅠ 와일드보이
그런데 나를 좋아하는건 아닌것 같다..내손에 올라가면 정신없이 토낄려고 한다.. ㅠㅠ
할아버지는.. 결혼해본적이 없는 마법사 햄스터이다.. 난 그점이 정말 미안했다..
할아버지가 한참 젊을때는.. 집이철장이었는데.. 철장에 뽕알을 대고 외부로 오줌을 갈긴적도 있었다.. 엄마는 그게 엉덩이인줄 알았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늙은 지금도.. 가끔씩 혼자서 구석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아 혼자서 뭘 하곤한다..난 그광경을 목격할때마다 가족이 못보게 교묘히 가린다..
할아버지는 이제 늙어서 깨어났을땐 항상 눈에 눈꼽이 끼어있다 한쪽만.. 기침도 캘록캘록 거린다 ㅠㅠ
올해 가을에 회춘 하더니 다시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ㅠㅠ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ㅠㅠ
-디씨 동물-기타 갤 어흫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