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강제징용희생자 유골 115구를 한국으로 모셔오는 <70년만의 귀향> 소식 전해드렸었죠.
오늘 무도 보다가 소식 전해야할 것 같아 올립니다.
무도에서 보신 강제징용 이야기는 하시마섬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이번에 모시게 되는 강제징용자 유골들 일부도 잘 정리된 일본인들의
공동묘지 뒤켠에 묻혀있던 것을 발굴한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일본의 사찰과 시민단체들이 유골을 잘모셔왔고,
한국측과 유골발굴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오늘 홋카이도의 최북단 아사지노에 모셔진 유골을 수습하여 출발했습니다.
18일 부산으로 도착하여 19일 서울에서 장례식을 하고 20일 파주에 안장하게 됩니다.
<70년만의 귀향>사이트에서 유골 귀환의 여정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으로 오시는 길 함께 해주시고 널리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유골을 수습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머나먼 귀향길을 거쳐 고향땅을 밟게됩니다
아직 일본 각지에 버려진 강제징용 희생자분들의 유골이 많습니다.
이번 무한도전의 특집과 <70년만의 귀향> 행사를 통해 많은 알려져서
정부차원으로 지속적인 유골 귀환 사업의 토대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