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름을 반복하죠 (...)
살 마음을 먹기 시작하니까 기분도 좋아지고 기변할 생각에 잠 못 이루고 대부분 쉬는 시간을 눈팅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달까지 20일 가량이 남았지만 핸드폰 인터넷으로 막 찾다 보니 통화비도 거의 다 써버리고(...) 여러 의미로 고통과 환희를 반복하고 있네요ㅠㅠ
기변뽕을 맞기 시작하면 정말 욕심이 끝없어지는 거 같네요... 처음에는 가격 성능 모두 고려해보려고 하는데 가면 갈수록 구동계보는 눈은 높아지고
감성감성 자전거에 침흘리고 있고....
흐흐흐흫ㅎ흐흫ㅎㅎㅎ 상상만 해도 즐겁당....
그러다 어느날, 서점에서 자전거 잡지를 뒤적이다 만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윌리어네요.
엔듀가 디자인이 나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취향이 에어로같이 쫙 빠진 애들이 취향이라서 그 쪽으로만 찾았었는데 엔듀러스형이라도 이렇게 이쁘다는 걸 새삼 깨닫네요.
데칼도 너무 이쁘고 ㅠㅠ 크으... 거기다 세리프체라니!!
저 윌리어 타이포가 맘에 들어요!!! 진짜 이쁘지 않나요!!!!
그렇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오랜 고민을 접고 지름을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검색을 시작하니 재고가 없더군요
ㅠㅠ.....................
기변뽕을 좀 애매한 시점에 맞고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해서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 같네요.
다음 신형을 노리기엔 너무 많이 기다려야하고 특가/재고 상품은 없고.... 재고를 찾아도 사이즈가 맞질 않아서 사질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다 이번 16년도엔 105급을 수입을 안했는지 판매 목록엔 105급이 보이질 않고.... 아니 왜 울테급부터 있는거야........105급은 어디갔니...
신제품 설명회에서도 GTR시리즈가 3개로 나오지만 SL시리즈는 수입을 안한다는 소릴 들었는데 가장 밑에 있는 것도 수입하지 않는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워낙 덤벙대는 성격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게 답이겠죠...)
거기다 team은 울테이고 그 밑에는 105급일거라는 일종의 착각이 저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네요.
하아 ㅠㅠ... 오늘 자전거샵에서 윌리어 재고를 묻는겸 갔다가 반쯤 포기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윌리어도 꿈의 자전거로 제 가슴에 묻어야 하나 봅니다 ㅠㅠ.16년형을 기다리기엔 너무 길고 15년형은 찾지 못하겠어요 흐허ㅠ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저는 돈이 없으니 다시 처음부터 살 자전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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