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하다 힘들어서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는데 왠 할머니 한분이 오시더니 "이 잔차 학생거야?" 라고 여쭤보시길래.. "예. 제 자전거에요~" 답해드렸는데.. 무슨 여학생이 잔차야 ~ 얼마나 위험한데, 바퀴도 엄청크네. 이런건 특히 타면 안되지. 부터 시작해서 잔차타다 잘못되면 나중에 애도 못낳아 ~ 이런 말씀까지 하시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말대꾸하는건 좀 아닌거같아, "네..네.." 만 했는데 그러다 "알았으면 그런거 타지마" 이말하시더니 결국 가셨네요.
근처에 그거 듣고계시던 할아버지가 "저런 노친네 말 무시하고 잔차 계속 타" 라고 해주셔서 기분 좀 풀림.. ㅠ
와 진짜 ..기분나쁜 경험이었습니다. 자전거가 남자만 탈수있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