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이십대후반의 여징어입니다. 눈팅한지는 좀 됐고 가입은 올해에 했는데
폰 자동로그인 때문인지 방문횟수가 몹시 저조하네요. 매일 들락거렸는데...;
여튼 꼬물이에 대한 소개 아닌 소개를 해보죠!!!!
대략 2~3년전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능력은 안되고 키워보고는 싶고 해서
임보를 하게 되었어요. 인터넷카페에서 글을 보고 임보신청을 하고
처음 만나게 된 고양이가 이 꼬물이였습니다. 별이라고 불렀죠.
말 그대로 임시보호였기 때문에 살짝 긴 기간인 삼주정도 집에 머물렀구요.
쌀집아저씨가 길에 버려진 이 아이를 데려오셨고 너무 어린 꼬물이라 일때문에
제대로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저와 제 친구가 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린 고양이. 혹하기 쉬운 예쁜 사진. 고양이에 대한 호기심.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별이가 집에 오고나서 덜컥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고작은 생명이지만 그 존재감은 매우 컸거든요.
집에 친구들과 여럿이 살아서 번갈아가며 돌봤기에 망정이지
3~4시간마다 이 작은 아이에게 우유를 챙겨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낳아보지도 않은 애를 키우는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별이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좋은 분에게 갔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 꼬물이 이후로 한 번 더 쌀집아저씨에게 길냥이 임보를 맡았고
그 뒤엔 예전 살던 집에서 밥을 주던 길냥이를 데려와 지금 두 마리의 길냥이와
살고 있어요. 그 과정 역시 짧지 않은 기간이었습니다. 이야기가 기니 다음에 해볼게요.
우선 별이 영상으로 심☆장★폭☆행★
제눈에만 이쁘고 귀여운 거 아니죠?
별양이니까 핑꾸 리본 달고 변태미소 지으며 촬영했었어요. 흐흐...
호옥시나 여기저기 돌아다닐까봐 오유주소를 뙇!!!
사진 나갑니다.
별이 데리고 병원가던 날.
병원에 오셨던 다른 분들이 인형같다고 아유아유~
인기 폭발이었어요.
카메라를 발견!
호기심 발동? 성큼성큼
별이 추울까봐 전기장판을 일찍 꺼내어 노곤노곤하게 해줬습니다.
주로 목덜미? 목가에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많았어요.
엄마체온을 찾는 건가 싶어 뭔가 찡-....
새벽 네시나 다섯시쯤 밥달라고 깨워서 우유 먹이고 나면 또 골골거리면서 자고
또 일어나면 우유 달라고 깨우고 ㅋ 그래도 잘 먹어서 다행이었어요.
카메라를 향해 돌!진!
어린 아이라 자는 사진이 태반.
하지만 다 귀염귀염
눈동자색이 참 예쁘죠?
다 커서는 초록계열로 예쁘게 변했어요.
꼬물이의 핑꾸핑꾸!!!
젤리 쯉쯉-
그리고 졸도ㅋ
밥머거염
!!!!!!!!!!!!!!!!!!!!!!!
꼬물이의 발은 심장마비의 원인중 하나로 작성자는 사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