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인터넷 상에 글을 최대한 안남기며 살고 있었는데.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오유 첫글을 씁니다.
럽라 팬이라도 많이 지겨우실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무비 감상문 입니다.
개봉 첫주차, 첫영화, 첫시간에 본 기록 입니다.
개봉한 것이 언제 인데 이제와서 감상문 이냐고 생각 하실수 있는데.
저는 사실 만을 말합니다,
이곳에서는 지금 개봉 첫주차 이니까요,
내,. 한국이 아닙니다, 호주 멜번입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덕질하다 집에서 호주로 쫓겨난 후 전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내 아미아미의 뮤즈들은? 아니 그보다 스쿨아이돌 무비 볼수 있나? bd 기달려야 하나? 호주 럽라버들이 있어?
이런 고민들을 않으며 전 호주에 와서 갓수 생활을 만끽하며, OZ COMIC-CON이라는 이 동네 덕질 행사에도 참가하며, 스쿨 아이돌 무비의 개봉 가능성을 점치며, 기달리고 있었죠.
마침내, 개봉이 목전으로 다가 왔습니다,
시간을 보시죠, 하루 한번입니다.
그나마 영화관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XS 관에서 개봉 하네요,
와... 한국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메가박스 사랑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영화관 최고의 시설이 있는 관이라고 가뜩이나 비싼 가격이 더 비쌉니다,
거기다 예약비는 왜 받니?
이시점에서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아껴쓰면 일주일 생활비를 올빵해? 거기다. 니 영어 못하잔아? 일본어 해?
못 알아듣고 못 알아보는데, 그 돈을 써? 미친거 아냐?
이때까지는 그나마 살아 있던 이성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사진은 예약 후 2일 정도 지난 시점이라 전석 매진 이지만, 제가 에약 할때는 스크린 맨 앞자리 양쪽 싸이드만 남아 있었습니다,(A-27 관람).
그 몇자리 안남아 있는 것을 보고 이성님께서는 로그아웃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결재를 하고 디 데이를 기다렸습니다.
당일날도
"매진이지만, 히어로물 파는 곳에서 아이돌물 팬 몇명이나 있겠어?"
란 안이한 생각으로 저는 영화관에 갔습니다,
그 생각은 극장 에스컬레이터 앞사람의 저지에, 비비가 딱! 가방에 니코가 딱!
아,... 오늘 나 재대로 왔구나.
올라갔더니 색지 교환 하겠다며 사방에서 마키, 코토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며, 여기가 멜번에 오토노키자카구나란 생각이 절로 드는 환경 이었습니다,
코스튬 플래이 하고 오신 분들도 많고, (니코만 5명이 넘게 봤습니다,)
색지 나눠 주는 직원분도 코토리 코스하고 나눠 주시고, 양덕의 미덕을 느끼며 영화관에 입장 하였습니다,
한국의 반딧불이. 야광봉. 따라부르기. 이런것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이곳 문화인지 별로 테클 걸지 않더군요,
니코마키 지분율 90%는 될법한 영화관이라 그런지 니코짱이 나오면 다들 웃으며,. 즐기며,
마키 단독샷 나오면 오~호 하는 환소성,
마키-츠바사-니코의 관계에 환호하는 관람객들.
콘서트 느낌이더군요, 영화라기 보다는.
한국의 3인 패키지 와는 다른 단독 입간판들,
영화도 물론 좋았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야광봉 흔들고, 1.2.3. 할때 10을 외치며, 뮤즈 뮤직 스타트를 다같이 외치는 이들을 보며, 비싼 티켓 값내고, 보자고 해도 볼수도 없는데. 싸워서 뭐 하냐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쉬운점이라면 린 색지를 재물로 삼아 마키 색지를 소환하려는 수많은 양덕들? 린냥이 애껴라 이것들아.
결말은?
오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미키짱 갯,
낼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