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인은 돈 없는 학생임을 밝힘.
며칠 전 친구와 밖에서 밥을 먹던 중 부모님 생신 이야기가 나옴.
그 친구 부모님 생신은 9월 얼마 안 남았댔음.
우리 엄마 생신도 10월이라 읭? 얼마 안 남았네!!!! 너는 뭐 살거양 하던 중에
그 친구가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말투로.....
얔ㅋㅋㅋㅋ 그 얼마 전에 니가 준다던 캔들 있잖아 향 좋은 거.
그거 그냥 우리 엄마 생신 선물로 퉁 치면 안 되냐?
ㅎㅎ...순간 할 말을 잃었음.
고3이라 잠도 잘 안오고 예민하다길래 친척 중에 캔들 장사하시는 분이 있어서 집에 있는거 중에 하나 갖다준다 했음..
이게 이런 폐해를 가져올 줄이야.....ㅎㅎ....
그순간 명치한대 치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