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 1학기 학사경고 후 자퇴
2년을 허송세월 보내다가 군입대 후 제대
다시 학교를 가려니 정말 내가 잘 할수 있을지 이게 내가 원하는 과였고 이 공부를 내가 따라갈 수 있는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지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이런 고민을 아직도 하는게 미련한건지
마음이 심란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무시당한다는게 현실이고
어찌보면 문과성향인 제가 이과의 물리 이산수학 미적분에 부딪혀 이길 수 있을지
제가 잘 해 나갈수 있을지 정말 고민되고 걱정됩니다.
난 할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하라고 하시지만
그렇게 해도 안되는게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할수 있을까요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손이 떨리고 걱정이 심하게 되어 힘듭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지
정말 해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