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10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sweet★
추천 : 5
조회수 : 1343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10/20 22:31:36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여 고민중입니다.
이 사람은 참 선하고 성실한 사람인데, 공감능력이 떨어져요.
제가 부당한 일을 당해서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하면
제 기분을 공감해주지 않고
‘그런 일이 있지.’ ‘그 사람이 해결하겠지.’
이렇게만 대답합니다.
이런 순간마다 제가 당황해서 잠시 몇 초간 더듬거리거나 말을 멈추게 되는데,
제가 말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불편하다며 바로 전화를 끊자고 하거나 어서 무슨 말을 해달라고 합니다.
공감해달라고 제대로 대꾸해주고 제 편을 들어달라고 설명응 해보았지만 그런걸 못 하겠대요.
‘지금 나보고 남 욕을 해달라는거야?’ 라고 언짢아합니다.
전 그냥 속상했겠다는걸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정서적으로 (서로)지지할 수 있으면 하는데..
이게 나중에 두고두고 큰 문제가 될까요?
결혼하면 평생 이렇게 지내야하는건가 걱정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