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너희들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누워있어 미안하다.” 한화 주장 정근우(34)를 포함한 베테랑들이 허리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김성근(74) 감독을 찾았다. 베테랑들은 지난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4-7로 패한 직후 김 감독이 입원한 서울 삼성의료원을 찾았다. 원정 6연전을 마치고 홈인 대전으로 내려가야 하기도 했고 어버이날이기도 해 병문안을 한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선수단 전체가 오고 싶어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베테랑들만 대표로 왔다”고 귀띔했다. 이날 1군에 합류한 포수 조인성과 차일목 박정진 이재우 심수창 권혁 김태균 김경언 김태완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한화 정근우 등 베테랑들이 지난 8일 허리 수술 후 재활 중인 김성근 감독을 병문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