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살고있는 로우레벨 코덕 파라디조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바빠져서 조금 뜸하지만 한가한 날이면 항상 오유를 즐겨하고
특히나 직접 운영자님께 여러번 패게와 뷰게를 따로 떼어달라, 뷰게를 만들어 달라고 몇 번의 건의를 드리기도 했고
시간이 조금 지나 뷰게가 생긴 이후로는 쭉 상주하면서 끝도 없이 추천 (망템과 광고글에 한해서는 비추천) 과
아는 것들에 한해서는 정보리플을 남겨가며 뷰러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더랬죠.
이전에 아주 신박한! 첫 해외 나눔이 있었잖아요?
(그 이후로 독일지역 ONLY 나눔도 생기고 해서 보는게 즐거웠어요)
그때 실제로는 대상자가 미국 주거자들이었지만
같은 북미지역, 캐나다에 살고있는 저도 나눔에 참여하게 해주셨음에 다시 한번 무한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주 자주 행해지는 나눔 글들을 지켜보면서 매번 '당연히' 외국 거주자는 제외인게 당연하기 때문에 추천을 날리면서도 부러움이 그득그득 했었답니다.
처음 북미지역 나눔이라는 신박한 행사에 참여를 해보면서,
나눔자님께도 물건 받고 감사 이메일을 보내드리면서 말씀드렸지만,
'나눔 신청합니다' 라는 리플을 처음으로 정식으로 달아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거웠어요:D
평소에는 허락되지 않는 일이다 보니, 당첨여부는 덮어두고도 그저 무려 나눔에 참여해볼수있었다!라는 마음만으로도 그냥 신나서 광대가 실룩실룩.
(물론 그 광대는 뺑뺑이에서 당첨자가 제 닉으로 나타났을때 완전히 승천했다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no 광대....)
(닉언죄) 소처럼일만해 님께서 후기는 필요없고 잘 받았다는 메일 한 통 남겨주라 하셔서
혹시 부담스러우신가 싶어서 그냥 감사하는 마음 가득히 담아서 장문의 감사 이메일을 보내드렸었는데요!
아까 보니까 다른 분은 그냥 올리셨더라구요!
거기서 소처럼일만해님도 리플을 달으셨어?!!
아니 이게 뭐야...... 그럼.. 그럼... 당연히 저도 갑니다!! /ㅂ/ 앗흥
작성자님은 ............
나눔자신데.......
나눔 신청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THANK YOU 카드를 보내주셨쒀요?!!
처지가 (심히) 바뀐 기분.
아! 거기다! 착불도 아니었어요!
prepaid postage 당연히 당첨되면 제가 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보내주셨...
진짜!! 고마운!! 분이시라!! 이겁니다!!!!!!
근데 저한테 땡큐래요...
요건 보너스였어요. 사실 제가 나눔 신청한 품목이 아니라 이겁니돠.
어반디케이 크림 아이쉐도우구요 Moonshine 이라는 은빛 색상이에요.
위쪽은 한번 발라서 손가락으로 쓱쓱 문대줬구요
아래쪽은 그냥 한번 얇게 슥 그어봤어요.
애교살부분에 가볍게 그어주면 통통한 느낌이 나요.
아니면 눈 안쪽 코너부분에 살짝 찍어줘서 시원한 느낌 나게 해도 너무 좋을듯!
그런데 이게 또 슥슥 넓게 펴주면 거의 은색은 안 보이고 펄감만 영롱하거든요? 눈두덩에 넓게 발라도 좋을 것 같아요.
펄이 반짝반짝하는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초점 날려서 찍어보았습니당:>
저기서 조금 더 문질러보면 바탕 은색은 거의 안 보이고 펄만 남아요.
여러가지 원하는 대로 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건 두번째 보너스.
스웨덴 에그팩 비누 (저 이거 좋아해요. 큰 박스로 사놓고 썼었다가 다 떨어져서 새로 사야지, 사야지 한게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또 이렇게 만나네요) 랑
항상 모자란, 하나라도 더 있으면 마음이 든든한 에어퍼프 리필.
그리고 각설탕이요. 심심할 때 하나씩 까먹으라고 넣어주셨어요.
뻥이에요.
각설탕처럼 생긴건 바디 스크럽이래요. 하나씩 으깨듯 문질러주면 된다구.
저 카드에 그 말 없었으면 바로 까서 먹었을 것 같아요.
아니 저 비주얼은 누구 눈에 보아도 사탕 아님니꽈.
아 무슨 얘기 하고 있었죠?
나눔얘기였죠!
맞아요. 저는 사실 바닐라코 씨씨 쿠션을 신청했었던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덤들이 와서 신나하느라.....
(글 읽으시던 분들도 이 글이 뭐에 관한 거였더라 하고, 보너스들에 주객전도당하셨던거 다 알아요 헿)
이렇게 케이스와 리필 두개가 왔구요:)
리필을 케이스에 딱! 끼워보았습니다:D
손가락으로 그어보면 색감은 이래요.
제 얼굴 톤은 팔 안쪽 제일 하얗고 밝은 부분과 비슷한 색상이에요.
볼 부분에 홍조는 조금 있지만 비교적 밝고 하얀 피부입니다.
자연스럽게 화장하는걸 제일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화장 후 거울을 봤을때 얼굴과 목 톤이 차이나면 안 좋아해요.
엄마가 비행기에서 사와서 쓰시는 헤라 미스트쿠션을 한 번 써봤더니 얼굴만 동동 띄우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싫어욧:<
슥슥 문질러서 발라보면 이렇게나 자연스러워요.
마치 제 피부인듯.
얼굴에 올리면 아주 자연스러운 윤광을 줍니다.
저는 보통 레브론 컬러스테이 (150버프 - 수분부족 (약)지성이지만 중건성용을 씁니다) 를 많이 바르는데
아무래도 클렌징을 아주 꼼꼼히 해줘야하는 부담감이 있잖아요?
가볍게 나가고 싶은 날, 이거면 너무 가볍고 좋네요.
음 .... 다 했는데 .. 어떻게 끝내죠.
내일 쿠션 바르고 나갈게요:D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나눔 문화 화이팅!
....이라는 공익광고캠페인으로 나눔 후기를 마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