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에서 유학중인 오징어 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가게된 동물병원에 구조되어있던 유기묘를 보고난뒤
자꾸 생각이나 3주가 지난다음 병원으로 갔어요.
3주가 지나도 크기가 하나도 안변하고 심해진 피부병에 많이 슬펐어요.
데려온뒤 정말 5개월은 고생했어요.
먹는약 바르는약 (두가지) 영양제 이렇게 정말 애기한테 먹이자니 너무 미안했어요.
중국 약을 끊고 한국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약샴푸와 영양제등을 조달받아
매주 2회씩 목욕시키고 참 다 추억이네요.
지금은 뚠뚠이 고양이가 되어 건강하답니다 ^^
막 데려오고 얼마 되지 않았을때에요.
이웃집 형이랑 놀고있어요.
정말 크기차이가 많이 나죠?
그런데 지금은 비슷해요 ㅋㅋ
일주일에 두번씩 병원가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저말고 고양이가요..
군데군데 빠져있던 털은 아무리 치료를 해도 전신으로 퍼져서 사람들이 털이 나긴하는거냐고, 스핑크스같다고..
그래도 언젠간 나을수있다고 매일밤 고양이 잡고 주문을 걸었어요!
'건강해 진다 건강해진다 털이난다 털이 빽빽히 날것이다 털이난다!! 튼튼해진다!!!'
그 주문은.. 확실히.. 효과적이였엌욬
섹시빔 !
초초 섹시섹시
어떨땐 똥멍청이 같기도 하고...
눈이 큰~ 아이가 되었습니다.
중성화도 완료되고 저랑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몇일전 털 밀러 병원데려갔다가 너무 사나워서 미용을 할 수 없다는말에
한번도 하앜질 한적없는 애긴데 의아했어요.
마지막으로 숨막히는 엉덩이로 마무리 ㅋㅋㅋ
p.s: 레오야, 좀 있으면 내가 정한 너의 생일이 되는구나. 많이 많이 사랑하고 엄마랑 천년만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