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민주당의 종북&호남당 이미지 다시 덧씌워지기 우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종북과 지역주의는 살아 있습니다. 물론 전에 비하면 약해졌기는 하지만. 정의당을 종북이라고 생각하고, 동교동계에 부정적인 부울경에서 연정 제의로 인해 다시 이런 이미지가 민주당에 덧씌워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사실 사안별 연대가 가장 좋은데....왜 저런 연대 제안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민주당 내 내부 총질러 발호: 이게 가장 크지요. 아직도 민평련, 여성계가 들끓는 이 민주당에 민평당-정의당과 연정 시 이들과의 합당 이야기가 안 나올 것 같습니까?? 100프로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우려하는 첫번째 그림으로 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새천년민주당-열린당 시즌 2를 다시 봐야합니다. 이럼 아마 정치무관심층 늘어나면서 민주당 폭망할 확률 높아집니다.

 

전 제발 이런 제의는 제의로 그치고 철회되었으면 합니다. 여야협의에 따라 구체화된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문통도 이 제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는 것 같지만 이런 두 가지 우려와 더불어, 참여정부 때의 대연장 제안이 사실상 종부세와 함께 참여정부 몰락의 단초가 되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저는 오늘 제안이 상당히 우려되고 또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