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를 대표하는 '의회주의자' 문 의장이 실제적인 삼권분립을 위해 입법부인 국회의 위상을 청와대 못지않게 강화하는 복안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막상 문 의장의 친정인 여당에선 이런 입장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여당 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 세력 격인 '친문(親文)'들은 개헌에 거리를 두면서 오히려 청와대 국정과제 이행이 시급하다고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의회주의자' 문 의장과 강력한 대통령 권한을 옹호하는 친문 원내지도부 간에 극명한 온도 차가 벌어진 것이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722172103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