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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첫째에게 둘째 소개하는 글을 보고 예비 둘째 부모님들께!
게시물ID : baby_10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간
추천 : 14
조회수 : 12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06 02:30:27

베오배 글을 보고 괜히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댓글 적다가

생각보다 조금은 많은 부모님들께서 모르고 계셨던 것 같아서 글로 옮겨왔네요:)

음.. 저는 글쓴님께서 쓰신글을 약간 정리 아닌 정리(...죄송해요 말이 이상하죠) 해드리고 싶어서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거지

음음음음음


★그냥 시작할게요!


우선 베오베 어머님께서 너무너무너무! 잘해주셨어요. 정말 멋지세요ㅠㅠ

사실 글쓰신 어머님(같이 일관되게 양육주신 아버님 물론 포함입니다!)께서 하신 이 과정이 정말 말이 쉽지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거든요.

하다가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가장 어려운 부분이 첫째아이를 기다려주는 부분인 듯 해요.

갓 태어난 아기가 어떻게 될 것만 같이 우는데 그대로 두고 첫째 아이가 마음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니

둘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첫째가 언제 허락해주나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영아기가 부모에게 애착형성을 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울고 보챌때마다 말이 없는 울음속에서 아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해

즉각적으로 일관되게 반응해주어야 한다는건 많은 부모님들이 잘 알고계십니다.

하여 이런 이유와 이제 막 태어난 작은 생명체에 우선적인 보호와 관심을 줘야될 것 같은 본능?이

부모님의 우선순위를 둘째에게로 이끕니다.

하지만! 참으셔야 해요ㅠㅠ.. 첫째아이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 동생을 준비 및 맞이하는 내용 말씀드리면서 적을게요!


우선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뱃속에는 동생이 있으며 동생이 태어날 것임을 알려주셔야해요.

새로운 아기가 우리집에 오고 함께 살게 될 것이란 사실을 인지시켜주셔야해요.

터울이 큰 경우(안정애착을 형성한 경우라고 가정할게요!)라면 대부분 걱정이 적은 부분인데,

보통은 1-2살 터울로 둘째가 많이 태어나니까요!


이 생후 2년이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부모에게 애착을 형성하는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시기예요.

영아는 주양육자와의 신뢰로운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세상 모두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양육자는 대부분 엄마로 엄마는 영아에게 있어 세상의 전부죠.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그 대상에게서 받는 사랑은 온전히 내것입니다.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면서 생전 보지도 못한 조그마한 아이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 내가 받을 내 사랑을 나눠갑니다.

(아이는 뺏긴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안정애착을 잘 형성해가고 있는 영아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받게되는 상실감과 충격은 어마어마 하죠.

미리 계속 말해주셔야해요. 첫째아이가 나름의 준비할 수 있도록요. 아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있구나.  태어나서 우리집에 오는구나. 알 수 있도록요!


그리고  그 후에 동생이 태어나면 베오베 어머님께서 둘째 아이를 마주하게 하신 과정처럼

첫째아이가 둘째를 마주할 준비가 되었음을 확인하셔야 해요.

동생이 태어나기전 수 없이 말해주었던 것은 동생을 마주하는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왔으며 이제 우리집에 올 것이고 도담이(가명)와도 인사하고 싶음을,

실제로 만날 수 있음을 전해주세요.(현실상황! 뚜둔)

그리고 아이가 볼 준비가 되었으며 원할 때 마주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두번째!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서 너에게 불이익? 이 생기는건 하나도 없을 것이다!란걸 알려주세요.

예를들면 베오베 어머님께서 해주신 것처럼 동생이 태어나도 엄마는 너를 지금처럼 사랑한다고 말해주시는건데,

아이가 받아들이기 더 쉬운 것은 동생이 태어나도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도담이야~ 라고 해주시는거예요.

지금처럼이라는 의미가 이 말을 의미하긴 하지만 유아가 상황에 부딪히면 불안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정확하게 말해주시는게 좋아요.

동생이 태어나도 네가 좋아하는 놀잇감은 그대로 다 네것이야 등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 첫째아이가 무언가를 뺏기거나 손해본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해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해주셔야해요. 이 부분이 위에서 말씀드린 첫째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둘째와 첫째가 동시에 우는 상황이 생기면, 첫째 아이부터 안고 달래주셔야 합니다.

첫째 아이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시면 첫째가 자연스럽게 동생도 안아주라 얘기합니다. 해요. 정말 합니다. 베오베에서 확인하셨죠?ㅠㅠ

동생 울때 처음에는 쭈쭈 못주게하다가 이제는 울면 엄마쭈쭈 주라 한다는!!

내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는데 나의 것을 나누어 갖는 것은 성인에게도 어렵습니다. 아이에겐 오죽할까요ㅠㅠ 그것도 내 세상의 전부를 나눠갖는 일인데..


어머 여러분 2시 22분이예요.

내일 또 일찍 나가야 하는데 아직 하나 더 쓸게 있느ㄴ데 졸립네요. 힝


마지막은 동생육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애정과 노력을 기울이는 기회를 주시면 돼요. 단, 강요는 안됩니다ㅠㅠ

첫번째 내용에서 첫째 아이가 둘째 아이를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보았잖아요.

마주할 준비가 되었을 때 동생을 볼 수있게 해주며 점점 빈도를 높여가세요ㅎㅎ

둘째에게 전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동생을 쓰다듬어 본다던가 수유할 때 젖병을 잠시 동안 들고 있게 하는 등의 기회를 주시는게 좋아요.

그 과정 속에 내가 보살펴주는 어린 아이라는 인식을 갖게 됩닏

출처 유아교육 생활지도 연수자료 및 내면화된 나의 머리 속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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