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군부대 근무를 합니다.

그 군부대 안에 사무실에 검정색 고양이가 들어와 있었다는 군요

수컷 이고 몸은 전체가 다 검정에 배부분에 아주 보일듯 말듯한 정도로 흰털이 조금 있습니다. 올 블랙이라고 보시면되요

병원에 데려가서 물어보니 대략 5개월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중성화수술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일단은 저희집으로 데려왔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00% 사람이 키우던게 맞습니다.

일단 애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의자에 계속 올라가서 누워있어요

밖에서 오래 생활했다고 보여지진 않는데 귀속 내부가 좀 더러워서 현재 저희집에서 하루에 한번씩 닦아줘서 지금은 뭐 거의 깨끗해진 상태 입니다.

일단 주인이 찾고 있다면.. 고다나 냥이네 등을 보고 연락이 왔을법도 한데 아직은 연락이 없네요.

아마 버린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가 목욕 시키는데도 가만히 있고 계속 쫒아다니면서 사람 배위에 올라가서 자고..

저 깔깔이는 원래 큰놈이 좋아하던건데 차지했더군요

올깜장에 호박색 눈이라서 아주 이쁘고 아주 빨빨거리고 다닙니다.

저희집에 오자마자 밥도 잘 먹고 근데 문제는 원래 있던 고양이 두마리들을 계속 쫒아 다녀서 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군요

원래 아주 새끼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가 새로 집에 오면 어느정도 적응기간을 가지도록 해야됩니다.

현재는 베란다에 격리중이에요 ㅎㅎ

밥도 잘 먹고 귀여운 녀석이긴 하지만 혹시 잃어버리시거나 하신분 계시면.. 아래 이메일로 연락바랍니다.

며칠 기다려보고 아무래도 주인 찾기가 힘들면 분양을 해야될거 같은데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