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랑 싸웠는데 이해가 잘 안갑니다
일단 싸우기전에 먼저 제가 펌을 하고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앞머리 내려오는게 불편하기도하고 (많이기른상태임)
'결혼전에 머리하는거 마지막이라 하지않았냐 좀 더 나중에 해라'
라고해서 서운하긴했지만 더이상 싸우고싶지않아서 알겠다 그냥 안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구요
출근길에 뮤지컬 오리지날 원스에대해서 막 이야기를 하는데 보고싶다는 뉘앙스였으나
저는 한국말로 하는 뮤지컬이면 모르겠는데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로 이루어진 대사와 가사를
보고 듣기위하여 가자고 하는것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무슨말하는지 다 알아들을수 있냐고 물어보니
노래만으로도 분위기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허허
그럴거면 그냥 노래를 듣지..
아무튼 '난 보고싶지 않다' 라고 대화를 마무리 하였는데
표정이 싹 변하더니 그 이후로 말 한마디 없네요..
제가 뭘 잘못한거죠?
(참고로 직장내 커플입니다..지금 제 옆옆자리에 앉아있음..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