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기간이지만 딴짓하고싶은 오징어입니다 ㅋㅋㅋㅋ
요즘 종종 셀프 염색 후기가 보이길래 저도 한번 써보려구요ㅎㅅㅎ
우선 저는 굵고 튼튼한 모발 + 새까만 흑발 (붉은색이나 갈색 기운이 하나도 없는 검은색) + 숱 많음 + 반곱슬 의 자연모 소유자입니다
네.. 옵션만 보셔도 대충 짐작하시다시피 염색이랑은 거리가 먼 (..) 모발이죠 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에서 아랫부분은 탈색없이 빨간색으로 염색된 머리고(염색한지 반년 넘어서 거의 다 빠짐),
실제 제 머리색은 이 사진에서 뿌리쪽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탈색없이는 어떤색도 나올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ㅋㅋㅋㅋ 뷰게에서 많이들 추천하시던 웰라 탈색약을 사서 셀프 탈색을 했습니다
한번 탈색했는데 완전 노란색으로 잘 빠졌어요 (양아치)
웰라 탈색약이 올리브영이나 아리따움에서 파는 탈색약보다 비싸긴 한데, 냄새가 진짜 하나도 안나서 좋더라구요
양도 많아서 두고 쓸수도 있고요 저는 이날을 기점으로 탈색약은 무조건 웰라를 쓰게 됩니다!ㅋㅋㅋㅋㅋ
색이 덜 빠지는건 그러려니 할 수있겠는데 저는 다른 탈색약들 냄새때문에 못쓰겠어서요 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원래 제 로망 색이었던 빨강으로 덮었습니다! 필터를 사용해서 실제 색상보다 덜 선명하게 나오긴 했는데, 실제로 보면 더 쨍한 빨강이에요!
이때 사용한 염색약은 미쟝센 퍼펙트컬러 루비레드입니다. 색은 참 이쁘게 잘나오는데.. 바르기가 힘들어섴ㅋㅋㅋㅋㅋㅋ 또 쓰지는 않을것같아요 (그냥 버블염색할래요)
+ ) 저는 머릿결이 원래 별로 좋지 않았고 (주기적인 매직펌때문 같아요) 머리털에 별 미련이 없어서 망설임없이 탈색을 했는데요,
사실 탈색이라는게 단백질을 파괴시켜서 색을 빼는거라서 머릿결이 안 상할수는 없다더군요
뭐.. 미용실 가서 하면 덜 상한다고 하는데 저는 별 상관없어서 그냥 집에서 했어요ㅋㅋㅋ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