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학자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고집하면서 의견을 달리하며 싸우고 있다 스스로 진리의 숙달자라고 자칭하며 여러가지 논쟁을 일삼는다.
이것을 안 사람은 진리를 아는 자이며
이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불완전한 자 라
말하면서 그들은 이렇게 다른 견해를 품고 논쟁하면서 저 사람은 어리석어 진리에 이르지 못했다 말한다.
그들은 모두 저기야말로 진리에 이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들중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남의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어리석고 저급하며 지혜가 뒤떨어진 사람이다. 그렇다면 각자의 편견만을 고집하고 있는 그들이야말로 모두 어리석은 자들이며 지혜가 뒤떨어진 사람이 될 수밖에없다.
또 만약 자신의 견해로 인해 깨끝해지고
진리에 도달케되고 총명한 사람이 된다면 그런 사람들 속에는 지성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견해는 이러한 점에서 모두 동일하게 완전 할것이다.
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서로 비방하는 말을 듣기만 할뿐 이것이 진실이다 라고 그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각자의 견해만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이야기해줄것이 이무것도 없다.
그들은 그렇기 때문에 남을 어리석은 자라고만 규정하는 것이다.
진리는 하나일뿐 둘은 없다.
그 진리를 안 사람은 다투는 일이 없다.
다투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진리를 찬양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문들은 똑같은 것을 똑같이 말하지 않는 것이다.
나의 가르침 이외에 다른 어떤 가르침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타락한자 불완전한 자들이다 라고 이교도들은 말한다.
그들은 자신의 편견에 탐닉하여 이미 물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결정한 자신의 입장에 서서 자기자신을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세상에서 논쟁에 휘말린다.
일체의 철학적 단정을 버린다고 한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 논쟁의 실마리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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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약 2500년전 사람이 롤판에 비극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이 말씀만 명심해도 심해는 그냥 빠져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처 |
도올 인도를 만나다
10강 싯달타의 행복론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