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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08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슉
추천 : 6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12 21:02:07
퇴근 후 야구를 보면서
캔맥 마시는걸 좋아하는 오징언데요~!
집에 안주거리가 없어서 C*에서 파는
콘소메맛 팝콘을 사려고 편의점에 가서
팝콘을 집어들고 뒤를 보니 버거들이 있는
진열장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유독 한쪽 빈공간에 덩그라니..
맛있게 보이는 롱버거?가 있더라구요.
다른 애들은 차곡 차곡 진열되어 있는데
걔만 덩그라니 있으니깐 뭔가 집어달라는 것 같아서
고놈을 집어들고 유유히 계산대로 갔죠
편돌이가 하나씩 계산을 해주는데 유독 그 버거를
계산하면서 "자정까지 드셔야 합니다."라고
얘기를 해주더군요~ㅋ
속으로 '아..이 친구 참 친절하네~'라고 생각하고
웃으면서 "아 예 고마워요^^"라고 말하고
편의점을 나와서 몇 걸음 걷다보니
문득 편돌이의 멘트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자정까지 드셔야 합니다."
"자정까지 드셔야 합니다."
"자정까지 드셔야 합니다."
"자정까지 드셔야.. 라는 말을 말이죠~
이 말을 곰곰히 되내여보니.....!!!!!!!
"자정이 지나면 내껀데.."
"자정이 지나면 내껀데.."
"자정이 지나면 내껀데.."
. . . 그러면서 문득 팝콘 넣은 비닐봉지 사이로
버거를 꾸겨넣는 편돌이의 표정이 오버랩 되면서
어찌나 미안하던지..ㅠㅠ다시가서 바꾸지도 못하고
와서 제일 먼저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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