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노동운동을 따라하는 코너가 하고있는데
대충 들어보니깐 뭐 샌드위치를 먹는데 참치가 안들어간다 하면
쾅쾅 치고 사람들이 일어나서 막 노동운동 노래 부르고 참치를 생각해보셨냐며 눈물 흘리고 그러는데
음...
그냥 얼마 전에 <위로공단>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산업화 시대에 시작되었던 노동운동 이야기를 담은 다큐거든요
진짜 누군가는 목숨 걸고 누군가는 삶이 피폐해져도 정당한 대우를 위해 투쟁하는데
그걸 누군가는 희화화 시켜서 남들에게 개그 소재로 쓴다는게 참 씁쓰름하네요
요즘 프로불편러 이런 말 땜에 저도 프로불편러가 된 것 같아서 좀 그런데 ㅋㅋ
그 코너할 때 마다 노동운동 특유의 노래, 말투를 희화하 하고 즐거워하는 걸 보니
그때 그 시절, 그리고 지금까지 간절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눈물이 생각납니다.
그냥 그렇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