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찌질한 남자가 어떤 여자를 짝사랑하는 영화를 좋아한다
남자가 일방적으로 여자를 좋아하게되고 사랑하는 방법에 미숙해 어설픈 구애로 여자를 당황시키거나
찌질하게 보이는 말투나 행동 멋스러움의 부족함..
또 운좋게 그여자와 데이트 약속이 잡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짓는 그런 장면을 좋아한다
그 주인공을 보면 나는 동질감을 느낀다
저 사람을 이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저 주인공이된다
그가 받는 상처와 눈물을 난 알고 그가 그녀에게 짓는 웃음을 완연하게 이해한다
그리고 아무리 영화라지만 한편으로 그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너무나 아프고 힘든길인걸 알고있기에..
다른 관객들도 아마 이런 영화를 보면서 느끼지않았을까?
저 남자는 누구보다 저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있고
이 여자를 세상에서 제일행복한 여자로만들 남자라는걸 모두 알고잇겠지만
딱 한명 그걸 모르는 사람이있다
"그건 바로 여주인공이다"
조금더 냉정한 현실을 보자
우린 이런 영화를 보면서 한 여자를 가장 사랑할수 있는 남자 한명을 볼수있엇지만
현실에선 그냥 흔해빠진 찌질한 남자가 어떤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할수있을꺼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짝사랑을 포기하라 부추기고
그남자의 순수함보다 답답함을 보고 나무랄것이다
이처럼 현실에선 여주인공말고도 관객이였던 우리도 잊고있다 , 그러나 알고 있었다
찌질한 남자만이 모든걸 줄수잇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는걸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사람을 만나야하고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야한다" 라는말을 나는 신용한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생겨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사랑을 시작 하는것은
서로의 다름에 이해함에 있어 양보한다는 기분이 들수도 있을것이고
서운함을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여 상처줄수도 있을꺼같다
물론 사랑도 여러가지가 있고
이건 내생각들일 뿐이니 내의견쪽에 힘을 실으려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는 여자의 말 한마디로 자기인생 전체를 바꿀수있는 남들이 봤을때 어리석고 찌질한 남자의 사랑만이
나는 진짜 용감하고 진실된사랑이라 생각한다
"50년의 시간이 지난다해도 변함없을 유일무일한 길이라고 나는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