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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의 선택지에 1등은 없었던 이유
게시물ID : thegenius_68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들들이
추천 : 3
조회수 : 23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06 03:16:35
10라운드에서 김경훈과 장동민은 둘다 돈도 있었고 가격이 1억인 것도 알았는데, 왜 장동민은 데매와 데매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고 김경훈이 승리하는게 가능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0라운드는 숫자게임 같은 요소가 작용한 것 같아요. 
1 2 3 ... 순서로 숫자를 외치면서 일어나고, 두명이상이 같은 숫자를 외치면 탈락하는 게임이요.

"나는 1 외칠거야! 일어난다" 하면서 1을 외치면 다들 겹칠까봐 1은 넘기고 2부터 시작하죠.
김경훈이 의도했든 아니든 "1억원을 쓸 녀석"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더 유리한 상황이 됬다고 생각해요.

부연하자면,
10라운드에서 둘의 자원과 정보는 동등했어요. 

그런데 김경훈은 의도했든 아니든 "분명 1억을 쓸 녀석"이라는 인상을 장동민에게 심어주었고

그 결과 장동민의 선택지는 (김경훈과 데메 vs 오현민과 데메) => 데매 가는 두가지 선택만 남았어요.
반면에 김경훈의 선택지는 (메매 승리 vs 장동민과 데매) => 정확한 값을 계산하려는 행동과 성격 기타등등이 쌓여서 "정황상 이번에 1억 쓸 것 같다"는 인상을 주었고 그결과 훨씬 유리한 포지션에 놓이게 된 것 같아요. "정황상"이라고 쓴 이유는 장동민과 상황은 같았으니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장동민도 멋지고,
결과적으로 장동민보다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한 김경훈의 플레이도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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