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유용용입니다.
1. 근래 나태함+컨디션난조 모든 게 겹쳐 헬스장에 운동하는 날이 확 줄었어요.
월~금 안가면 스트레스 받았어서.. 스스로 강박증을 갖지 말고 운동은 항상 즐겁게! 사소한 걸로 얽메이지 말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그런데 마인드 컨트롤을 너무 잘했나봐요. 안간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되니 자연스럽게 안가게 되는 날이 생겼죠.
(엄청 아이러니 하죠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타이트한 다이어트 할 때보다는 먹을 때 마음편하게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체중이 확 찌는 현상은 없지만
예전에 느끼던 자고 일어나면 훅 줄어있는 체중을 경험하기 힘들더라구요.
(유지하니까 당연한 것인데도 체중계 올라가면 혹시나 줄지 않았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에 실망하는 것 같아요)
2. PT를 받지 않고 혼자 운동한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PT를 더 받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드네요.
옆에서 푸시해주고 그때마다 다른 운동방법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부족해요.
일단 혼자하니 재미가 전보다 반감되기도 하고 ㅠㅠ 운동량이 확실히 적어진다는 느낌이에요.
3. 이번주는 월~수 감기기운 때문에 몸조리하고 목요일인 어제 오랜만에 가서 운동했어요.
복근 마무리로 플랭크를 하는데 마침 옆 매트에 제 PT를 맡았던 트쌤이 수업 마무리로 회원분 마사지 중이시더라구요.
간단히 목례하고 플랭크 2분 타이머 맞춘 후 자세잡고 버티는데....트쌤이 그 회원분께 제 칭찬을 하시네요 ㅎㅎ
저를 가르키며(고개 돌려 확인은 못했지만 대화가 들렸어요)
"저분 플랭크 자세 보세요. 허리도 안꺾이고 자세도 안정적이죠. 제 회원님이셨는데 잘하시는 분이세요."
꺅
그 얘기가 귀에 들어오니 1분 30초 넘어가는데 2분까지 더 악물고 참게되고 ㅋㅋㅋㅋ 부끄러우면서 뿌듯하면서 기분도 좋고>.<
음악소리가 큰 헬스장이니 얘기가 안들릴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하지만 플랭크하는 건 나뿐이었고!! 조금 떨어져있어도 다 들렸는걸
4. 제가 3월말~4월부터 헬스를 시작했고 겉으로 살이 빠진게 보이기 시작한게 두 달 지나고 부터였는데
회사 대리님이 제 다이어트를 보고 자극받아서 6월 말부터 헬스를 시작하셨어요.
둘이 같이 회사에서 어제 운동은 무엇을 했고 어땠는지 공유하고, 제 식단과 노하우도 많이 물어보고 엄청 열심히 하시더니!
최근에 인바디하고 오셔서는 근육량 유지하고 체지방만 3킬로 빼셨더라구요 ㅋㅋ
웬지 제가 뿌듯했어요.
5. 오늘 저녁은 직원들끼리 빕스가서 회식하기로 한 날이에요..핡
다욧시작하고 처음가는 것 같아요!샐러드바 ㅠㅠ
즐겁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맞죠?ㅎㅎㅎ 지금 한참 기대중입니다. 얼른 업무하고 가야겠어요 ㅎㅎ
주저림 끝!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